▒ 렌더링 작업 - 성능측정 개요
과거에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프로젝트 영역으로 간주되었지만 VRChat, 버추얼 스트리밍 같은 샌드박스 플랫폼이 등장함에 따라 개인 작업용으로도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그래픽을 다루는 작업이지만 더 나은 작업 환경과 품질을 제공하는 CPU가 오랫동안 기본 렌더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캐릭터 모델링 같은 소규모 작업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빠른 작업 속도를 제공하는 GPU 렌더러도 함께 내장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Blender 블렌더 (CPU)

오픈 소스 프로그램이지만 상용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전례도 있고, 블렌더 재단의 프로젝트 리더인 Ton Roosendal이 애니메이션 제작자이자 최초의 블렌더 개발자로서 자질을 갖춘 덕분에 뛰어난 편의성을 갖춘 유저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가벼운 최적화를 자랑합니다.
▌Cinebench 시네마 4D R15 (CPU)

특히 CG 작업에 관심이 없더라도 PC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유저라면 모를 수 없는 CPU 성능 측정 프로그램, 시네벤치의 원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네벤치의 성능이 높을수록 시네마 4D를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19년을 기준으로 R20 판이 나왔지만 기존 자료들과 비교를 위해 혼용되고 있습니다.
▌Cinebench 시네마 4D R20 (CPU)

2019년 3월 배포된 R20판은 R15판과 비교해 약 8배의 프로세서 성능과 4배의 메모리를 요구합니다. 이전 버전까지 지원하던 OpenGL 기반의 그래픽 성능(GPU) 테스트는 삭제되었습니다. 프로세서(CPU)에 비해 성능 향상폭이 높아 도태 시기가 빠르고 이를 전문적으로 측정하는 다른 벤치마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Autodesk MAYA 2017 (VGA)
▒ SPECviewperf 13 - 마야 테스트
마야는 오토데스크의 3D 그래픽 툴 양대산맥 중 하나로, 픽사와 같은 유명 스튜디오에서도 CG 특수효과 및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사용할만큼 널리 쓰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캐릭터 모델링이 중요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주로 쓰이는 Polygon 보다 NURBS 방식에 더 특화되거나, OpenGL 기반으로 발전해 관련 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현재는 2013 버전(DX11, Viewport 2.0)과 2016 버전(Mudbox)을 거치면서 해결되어 업계를 가리지 않고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참고 - http://spec.org/gwpg/gpc.static/maya-05.html
▌Autodesk 3DS MAX 2016 (VGA)
▒ SPECviewperf 13 - 3D 스튜디오 맥스 테스트
3DS 맥스는 오토데스크의 친자식 격인 3D 그래픽 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통합 그래픽 툴이었던 마야와 경쟁하기 위해 탄생한 3DS MAX의 방향성은 기본적인 3D 기능 이외의 기능은 플러그인으로 대응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뛰어난 기본기를 겸비한 마야가 한 식구가 되면서 강점 중 하나인 가격 경쟁력은 빛이 바랬지만 플러그인의 명성은 여전하고, Z-축을 지원하는 특성을 살려 건축이나 디자인에 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SPECviewperf 13 벤치마크 종목 중 3dsmax-06 테스트 결과를 활용하며, 3DS MAX 2016의 Nitrous DX11 기본 드라이버를 써서 제작된 그래픽 워크로드를 렌더링합니다.

참고 - http://spec.org/gwpg/gpc.static/3dsmax-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