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몰라
페이스북

- DCI-P3 색 영역 (Digital Cinema Initiatives / P3)

미국의 주요 영화 스튜디오들이 투자한 연합체(DCI)발 디지털 영사기용 색역으로 sRGB 색역대비 약 20% 이상 더 넓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인쇄 업계에서 사용하던 Adobe RGB에 비해 녹색 계통의 표현력이 줄어든 대신 적색 계통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이는 디지털 영상 편집기법 중 하나인 크로마 키(Chroma Key)의 특성상 영상 내 일정 수준의 컬러를 투명하게 걷어내는데, 녹색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표현될 확률이 적은 녹색 대신 적색에 더 많은 비중을 둔 셈 입니다.

디지털 영사기와 달리, 편집 전문가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술 발전에 따라 Adobe RGB와 DCI-P3의 색역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Read only ∥ 

- Adobe RGB 색 영역 (Adobe RGB)

Adobe RGB 색역은 비록 그 위상이 과거에 비해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사진 편집자나 오프라인 출판 업계 종사자분들에게 있어서는 아직까지 떼어놓을 수 없는 디스플레이 선택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는 4K UHD 해상도 미만 모니터에서 많이 사용되는 sRGB 색역보다 약 15% 가량 더 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더 많은 색을 뽑아낼 수 있는 인쇄물 편집 전문 종사자들은 출력물에 좀 더 근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Adobe RGB 지원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행 색역들 중에서는 녹색 계통으로 더 많은 컬러를 표현할 수 있으며, 최신 전문가용 디스플레이는 기술 발전으로 적색 계통 또한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Read only ∥ 

- 모니터 색 교정 (Display Color Calibration)

고가의 전문가용 모니터들은 대부분 출고 전 단계, 즉 제품 생산 과정에서 전문 장비로 패널의 색 오차를 교정하는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합니다.

sRGB 색역대의 보급형 모니터라도 캘리브레이션을 통한 색 교정이 잘 되어 있으면 최소한 모니터의 작업물과 출력물의 색감이 달라지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어 디지털 창작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제품의 경우는 목표 교정치의 컬러 가뭇(Color Gamut) 인증서가 동봉되며, 추가 교정이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인원이 각각 다른 보급형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통일된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소비자용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Read on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