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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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Monitor) - 주요 규격 (Link Interface)사용자 유형 (User Type)에 따른 고급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 (활성화 된 브랜드 한정) 상단 브랜드 로고 아이콘을 선택하면 제품 목록과 간단한 사양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포트 (DP, DisplayPort)

디스플레이 포트는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연합(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에서 HDMI에 대응하는 규격으로 내놓은 포트 커넥터입니다. 경쟁 규격에 비해 출시 시기가 뒤처진 까닭에 대중화가 다소 늦어졌지만, HDMI 1.4 버전과 동시기에 사용되던 DP 1.2 버전이 더 넓은 대역폭을 바탕으로 초기 4K UHD/60Hz 모니터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HDMI 포트가 DVI 포트로부터 승계한 TMDS(Transition Minimized Differential Signal) 방식이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에 기반한 패킷 신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의 다양한 최신 기술들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되면서 인지도를 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를 대표하는 기술인 NVIDIA G-SyncAMD FreeSync(Adaptive Sync) 또는 3개 이상의 다중 모니터 구성 등 고성능 PC에 주로 활용되는 기술들 대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후속 개선을 통해 HDMI 포트에서도 지원되기 시작했지만, PC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 요소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아닌 제조사 입장에서는 특허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오픈 라이센스 기술이기 때문에 다수의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1개, 많아봐야 2개 정도의 HDMI 포트 외에는 전부 DP로 제공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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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MI (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기존의 디지털 출력 포트인 DVI의 뒤를 이은 규격으로 영상과 음성을 모두 전달할 수 있는 통합 구조로 개발되었습니다. 물론 대중적으로 쓰이는 PC 입장에서는 그렇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정용 영상 출력장치(게임 콘솔, 블루레이, DVD, TV 등)의 디지털 전환 + 급격한 대형화 = 고해상도 추세에 따라 기존의 RGB(D-Sub)나 컴포지트 단자로는 충분한 비주얼 성능을 낼 수 없게 되면서 개발된 규격에 가깝습니다.

과도기에는 DVI 포트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고정된 장치를 상정한 규격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사용해오던 컴포지트나 S-Video와 같이 손쉽게 탈착할 수 있는 외부입력 단자의 필요에 의한 것이기도 합니다.

PC 업계에서는 싱글-링크와 듀얼-링크 DVI 케이블에 따라 지원여부가 달라지는 WQHD(2560x1440) 이상의 고해상도에 대응하기 위해 HDMI 1.4 버전 포트부터 대중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했고, 손쉬운 탈착과 차세대 규격이라는 특징에 따라 주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4K UHD 초고해상도 세대 초기에는 60Hz 재생빈도를 지원하기 위해 그래픽 카드와 디스플레이 장치 양쪽 모두 HDMI 2.0 버전 이상을 요구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그래픽 카드 세대 교체와 맞물려 여전히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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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VI (Digital Visual Interface)

LCD 모니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발표된 영상 출력용 디지털 신호 규격입니다.

1999년 디지털 디스플레이 워킹 그룹(DDWG) 연합체를 통해 표준화되었으며, 디지털 출력을 위한 DVI-D와 기존 아날로그 출력을 지원하는 DVI-A,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모두 포함하는 DVI-I 커넥터로 나뉩니다.

아날로그 신호 전송(DVI-A)은 더 오랫동안 사용된 D-Sub 규격에 밀려 쓰임새가 적었지만, DVI-D 포트는 10여년 동안 디지털 영상 출력 표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디지털 출력의 경우 당시에는 가정에서도 비교적 고해상도에 속한 WUXGA(1920x1200)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싱글-링크(Single-Link, 18핀), WQXGA(2560x1600)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디스플레이를 위한 듀얼-링크(Dual-Link, 24핀) 케이블을 구분해 영상 장비의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후속 디지털 영상 출력 규격인 HDMI 포트가 발표된 이후에도 PC 업계에서는 한동안 주력으로 사용되었지만, 듀얼-링크 DVI 케이블로도 완벽하게 지원되지 않는 4K UHD(3840x2160) 해상도와 대형 모니터가 보급됨에 따라 도태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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